01/01/2014
[수 다, 소모] 2014년 1월 1일
의미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새벽에 조금 부지런하게 수종사에 올랐습니다. 오르는 길에 경사가 급해 (어쩌면 제게만 ^^;) 숨이 차서 말 수가 줄었지만 한편으론 이런저런 생각들로 차분해지더라고요.
힘들게(?) 도착한 수종사는 희망의 새해를 맞이하고자 하는 이들로 이미 가득했답니다. 점차 하늘게 붉게 물들더니 쑤욱 - 하고 2014년 1월 1일의 첫 해가 떴습니다. 해를 보며 많은 사람들이 박수를 치고 희망을 외치며 건강을 빌기도 했다지요.
저도 조용히 눈을 감고 소원을 빌었습니다. 제가 다 열심히 노력해야 할 일들이지요.
두 여자가 만나 소모를 꾸려나간지도 어느새 횟수로 6년이 되었습니다.
"소모의 책을 보며 웃을 수 있었다. 마음의 위로가 되었다."고 말씀해 주시는 분들 덕에 소모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더 많은 이가 소모(웃는 얼굴)를 통해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2014년에도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
서른의 초여름, 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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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2/2013
[산 책, 소모] 해피 뉴 이어!
"10, 9, 8, •••••• 3, 2, 1."
"해피 뉴 이어!"
요란한 박수소리와 함께 건배, 대상을 가리지 않는 포옹 이어졌다. 아위의 손에 이끌려 미리 준비한 램프의 심지에 불을 붙이자 열기구와 같은 방식으로 부풀어 오른다. 오래전 동맹국과의 정보교환을 위해 시작되었다는 램프 축제는 지는 해를 보내고 오는 해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미학적으로 변용되었다. 이제 나를 놓아달라고 몸부림하는 램프의 마지막을 붙들고 소원을 비는 시간을 맞이한 후 손을 놓았다(물론 내 소원은 조국 통일이었다).
울긋불긋 연지곤지를 찍는 까만 어둠, 따스한 색감을 자랑하며 유유히 비산하는 불빛들을 오래도록 올려다보았다. 고개가 꺾이도록 바라보았다. 그로써 서른다섯 번째 삶, 미지로 드리워진 생이 어깨를 걸어왔다. 거기엔 전 존재를 담보로 한 맹약이 새겨졌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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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2/2013
[알 림, 소모] 인터파크 추천 도서
즐거운 소식 전합니다 !
인터파크 도서 "시선집중 기대작",
"북마스터 추천도서"에 이 소개되었습니다.
서점 당담자 분도 책의 재미를 알아봐주신 것 맞겠지요 ?!
날씨가 무척 추운 겨울날,
후끈한 여름의 책 속으로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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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sc.shopNo=0000400000&sc.prdNo=213701285&bkid1=category&bkid2=ct028009&bkid3=bmaster&bkid4=001
24/12/2013
[산 책, 소모] 메리 크리스마스
멀리서 띄우는 편지 2
애써 잊었다고 믿었던 세월도 있었건만, 애쓰지 않으니 못 잊어 그립더군.
홀연한 한순간, 지난한 한 생애를 황홀하게 작살내준 한 존재.
너무나 아름다워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사람.
그래, 그대. 내내 아름다우시고?
그대가 아니었다면 내게 없었을 삶, 나는 지금 라오스 방비엥에 와 있어.
멀리 돌아왔고 또 돌아가야 할 시간에서 그대를 생각해. 고맙다고 전하고 싶어.
때가 오면 담보할 수 없느 세월을 예정으로 유랑이라는 이름의 삶을 걷고 있을 거야.
지구는 둥그니까 자꾸 걸어나가면 온 세상 미녀들 다 만나고 오겠네, 라는 노랫말처럼
그대, 이 생에서 한 번은 다시 만나겠지.
마저 아름다우시라. 그리고 메리 크리스마스 하시라.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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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2013
[알 림, 소모] 출간
12/24, 판매가 시작되었어요 !
수상한 남자의 인도차이나 표류기
퇴폐와 낭만, 그 장밋빛 날들에 대한 달콤한 기록
http://somobook.com/40203250105
23/12/2013
[수 다, 소모] 김치볶음밥
의 교정을 마치고
늦은 저녁을 함께 먹으러 들어선 분식집에서 그녀(아수라)에게 왜 매번 김치볶음밥을 주문하느냐고 물었더랬다.
뜻밖에 대답은 간단•명쾌했다.
실패할 확률이 낮아서 !
오늘 미팅과 미팅 사이 잠깐 시간이 나서 분식점에 갔고 그날의 대화가 생각난 나는 고민도 않고 시원하게 말했다.
"여기 김치볶음밥 주세요"
그녀의 말대로 선택은 옳았다.
맛있게 한 그릇 비우고 기분 좋은 포만감에 싱글벙글 유독 유쾌한 미팅을 마치고 돌아왔다 !
20/12/2013
[참 여, 소모] 서평단 모집 !
수상한 남자의 인도차이나 표류기
여행길에 오른 싱글남의 낭만 공식을 엿볼 시간
http://somobook.com/40203017361
19/12/2013
소모,
물류에 무사히 입고, 서점 미팅 연속 !
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어찌 소문내면 좋을까요 ?!
17/12/2013
[수 다, 소모] 미생
저도 한 번 보겠습니다 !
조직에서 발 뺀지 ^^;; 5년이 넘어 그런가.
몰입이 안 되지만 구성도 좋고, 재미있네요 !
17/12/2013
[안 녕, 소모] D-7, 수상한 남자의 인도차이나 표류기
지은이. 서영진
▶ 추천평
서영진, 그는 내가 아는 가장 ‘근사한 또라이’다. 그는 아름다움을 탐하는 일에 온 생을 건 사람 같다. 인생에 세 가지 ‘ㅅ’이 있다는 것을 아는지? 그건 바로 ‘시, 술, 사랑’이다. 노래할 수 있는 시와 취할 수 있는 술과 탐할 수 있는 사랑이 있다면 그 어디인들 찬란하지 않겠는가. 아름다움에 홀린 그대 흐르고 흘러 또 어디에 닿으려나. 언젠가 우리의 여로가 겹쳐 어디서든 조우하게 된다면, 또 다시 반갑게 낮술 나누고 흔쾌히 취해 함께 노래하고 싶다.
- 이혜미(시인)
날, 선, 뼈, 하나를 허허로운 살에 묻고 그는 색(色)과 색(色事) 사이에서 일상의 숨을 고른다. 늘상 그는, 파란 그늘 아래서 만감(萬感)으로 빚은 자음(子音)의 코를 세워 모음(母音)에게 말을 건다. 그의 말은 날갯죽지 통증의 은어(隱語)다. 결코 언어가 될 수 없는 귀를 달고 태어난 불구(不具)의 말을 그린다. 그의 농염(濃艶)한 퇴폐(頹廢)가 그립다.
- 이상록(피아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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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2013
[매 체, 소모] 테이스티로드 20화, 눈과 입이 호강하는 가이세키 요리_ 하카타 셉템버
테이스티 로드 20화에서 탤런트 김성은 씨가 주옥같은 비밀 단골집을 공개하셨는데요
그 단골집 중에 서영민 작가님이 운영하고 계시는 "하카타 셉템버"가 소개되었습니다.
보는 내내 얼마나 군침이 돌던지 당장에라도 가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테이스티 로드의 김성은, 박수진 MC 두 분이 너무 잘 소개해 주셔서 더욱 그런 듯해요 ^^
소모의 이웃, 독자들에게도 소개합니다 !
가이세키 요리란 ?
에도시대부터 연회요리에 이용하는 정식요리이다. '가이세키[會席]'는 모임의 좌석이라는 뜻이다.
일본의 정식요리인 혼젠요리를 간단하게 변형한 것이다. 결혼식이나 공식연회 또는 손님을 접대할 때 사용한다.
처음부터 음식을 모두 차리는 혼젠요리와 달리 국과 생선회를 먼저 차린다. 그리고 다음 요리를 차례로 낸다.
보통 1즙3채(一汁三菜)·1즙5채(一汁五菜)·2즙5채(二汁五菜)를 이용한다. '즙(汁)'은 국을 뜻하며, '채(菜)'는 반찬을 이르는 말이다.
요리는 손님의 취향에 맞추어 계절에 어울리는 것으로 준비한다. 음식마다 서로 같은 재료, 같은 요리법, 같은 맛이 중복되지 않도록 구성한다.
음식의 맛은 물론이고 색깔과 모양을 감안하여 요리하고, 그릇에 담을 때도 그릇의 모양과 재질까지 고려한다.
소모의 그녀들도 "하카타 셉템버"에서 식사를 하던 그 날이 생각나네요
보는 즐거움은 물론이고, 맛 또한 기가 막혔다지요 !
하카타 셉템버의 가이세키 코스 요리는 제철 재료로 구성되기에 매월 코스의 구성이 바뀐다고 해요.
중요한 모임 또는 가족 식사 때 "하카타 셉템버"는 어떨까요 ?!
그 전에 먼저 서영민 작가님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을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
서른의 초여름, 소모 http://somobook.com/40193129312
[아빠의 청춘] 테이스티로드 20화, 눈과 입이 호강하는 가이세키 요리_ 하카타 셉템버
장마로 인해 변덕스런 날씨가 이어지니 체력이 방전되는 것 같은 7월 중순입니다 지난 주말 초복엔 건강한 보양식을 잘 챙겨 드셨는지요 이럴 때일수록 몸을 더 보해야 함은 ...